사진에 미치다(엄현경, 장은혜, 2009, TCN Media)

" '사진에 미치다'는 사진가들의 '라이프 스토리'입니다. 사진과 예술을 논하기에 앞서, 사진가들의 진솔한 삶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가 누구이고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알아야 그의 사진을 이해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좋은 사진의 필요충분조건에는 기술과 기교 이외에 '뭔가 특별한 것'이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오지로 떠난 항해사)박하선,

(압구정 소녀의 거침없는 도전기)정은진,

(사진은 인간지사)김홍희,

(영원한 현역)홍순태,

(소재주의자의 지구탐험)박종우,

(포토테크닉의 무한도전)조경원,

(Mr.소나무)배병우,

(일류사진과 삼류인생)이재갑,

(풍찬노숙)이종렬,

(폭력과 전쟁의 기록)김상훈,

(핑구어리)최순호

책을 읽고 나니 '방외지사'를 읽었을 때의 느낌이 들었다. 관찰자의 시원한 멘트나 솔직한 관찰기가 조용헌의 스타일과 일치하는 느낌을 받았다. 역시 한 분야에 미쳐야 도사가 되는 것은 같은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