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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이재명(장영하, 2021, 지우출판) "사건의 시작은 회계사였던 이재선이 성남시에 민원 글을 올리면서부터였다. 온갖 협박을 받았다. 협박에서 그친 것이 아닌,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는 음모가 진행되었다. 패륜아로 몰렸고 정신병자로 몰렸다. 이재선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는 일들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마치 잘 짜인 각본에 의한 것처럼. 그 거대한 권력에 맞서 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사실을 알리는 일뿐이었다. 그렇지만 일단 꽂힌 것은 무조건 끝을 보는 권력자의 옥죔은 더더욱 거셌다. 이재선이 사실을 알리면 알릴수록 안 좋은 방향으로 휘둘렸다. 급기야 40여 일간 정신병원 신세를 지면서 이 지난한 싸움은 죽음이란 막다른 골목을 마주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사건의 진실은 거짓으로 점철된다. 그리고 그 거짓의 중심에 여권 대선 후보..
김정숙 버킷리스트의 진실(남정호, 2022, 진명출판사) 김정숙이가 버킷리스트 완성을 위해 무리수를 두는 장면이 많다. 인도 타지마할 방문을 위해 전용기 띄우기, 고급의상 특활비로 구매하기, 브라질 갈때 체코 들렀다 가기, 노르웨이 베르겐 가기, 공무원에게 수영배우기,... 그런데 이를 보고도 제지하지 못하는 '문재인'이라는 인간은 도대체 무언가? 청와대는 중앙일보 남정호 논설위원의 칼럼에 대하여 이른바 '전략적 봉쇄소송'을 감행한다. 통상 언론을 길들이는 방법 중에 자주 사용되는 것이 세무조사, 소송 남발이다. 정말 치사한 짓이 아닐수 없다. 남정호 논설위원의 예리한 분석을 읽어보면서 과연 뛰어난 언론인이라는 점을 느꼈다. 다시는 문재인과 같은 위선자가 이 땅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한다. 에이~~~~~
문재인의 혼밥, 박근혜의 혼밥(구로다 가쓰히로 黑田勝弘, 2019, 조갑제닷컴) 부제: "한국의 역사는 밥상에서 이루어진다." 최고참 주한 외국기자인 구로다씨의 '한국 초근접 관찰기'이다. 트럼프에게 먹인 독도새우의 모략이라는 제목에서 읽혀지는 문재인의 고자질 디너외교를 보면서 하수, 저질의 인식을 느낀다. 박근혜의 혼밥은 불통을 상징하는데 그로 인해 결국 탄핵까지 당하게 된다. 문재인은 베이징 방문에서 혼밥을 한 것은 이미 유명한 일이 되었다. 개고기, 김치, 부대찌개, 비빔밥에서 읽혀지는 '애국적 내셔날리즘'의 폐해를 우리 국민들은 이헤하고 있을지 의문이다. 역시 국외자로서 전문적인 관찰기를 보여준 구로다씨의 한국 초관찰기를 재미있게 읽기도 하였고, 우리를 반성할 수 있게 하는 귀중한 책이었다.
날씨는 맑으나 파고는 높다(구로다 가쓰히로 黑田勝弘, 2017, 조갑제닷컴) 한국생활만 35년인 일본의 저널리스트이자 논객인 구로다씨의 한국 관찰기이다. 문재인 정부들어 반일운동이 기승을 부려 급기야 국익을 손상시키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러일전쟁, 6.25전쟁, 김희로 사건, 마유미 사건, 김대중 납치사건, 김일성과 박정희를 비교하면서 왜 한국이 잘살게 되었는지 일본인의 눈으로 냉철하게 한국사회를 관찰하고 평가한다. "새마을운동의 뿌리는 일본 통치기인 우카키 가즈시게(宇壇一城) 총독 시절 1930년대 '근면, 자립, 자조, 협동, 애국'을 표어로 전개한 '농촌진흥운동'이 힌트가 되었다는 것이 국내외 연구자들의 연구결과이다."(423쪽) " 일본 육군사관학교 졸업의 경력을 가진 박정희의 과거는 '굴욕의 과거'였고, 항일투쟁을 한 김일성의 과거는 '영광의 과거'였다. 그러나 박정희는..
영원에서 영원으로(불필스님, 김영사, 2012) 성철 큰스님 속가 딸이었던 불필스님의 회고록이다. 어머니도 출가하셔서 일휴스님으로 입적하신 대표적인 불가이다. "교복을 입고 찾아간 나에게 큰스님이 던지신 한마디 어두운 밤에 흰눈을 보라!" (7쪽) "현세는 잠깐이요 미래는 영원하다. 잠깐인 현세의 환몽에 사로잡혀 미래의 영원한 행복을 잃게 되면 이보다 더 애통한 일은 없다. 만사를 다 버리고 오직 정진에만 힘쓸지어다. 화두를 깨치면 미래겁이 다하도록 자유자재한 대행복을 얻나니라. 깨치지 못하고 무한히 계속되는 생사고를 받을 적에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리오. 신명을 돌보지 말고 부지런히 참구하라." (293쪽)
태영호의 서울생활(태영호, 기파랑, 2020) 내 환경이 익숙한 사람에게 주변 모습은 별로 새로운 것이 없을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태영호의 서울생활'은 당연시했던 내 주변을 다시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몇년전에 '3층 서기실의 암호'를 감명깊게 읽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그러한 기대를 충족시켜 주었다. 북한 엘리트 외교관, 가족을 데리고 죽음을 무릅쓰고 한국에 정착하여 국회의원을 지내고 있는 대단한 사람이다. 태영호씨가 보여주는 서울생활 중 '발로 차는 수전'의 편리함, 북한의 아메리카노 바람, 일본을 배격하지만 일제를 좋아하는 사회,,,,평소 생각치 못했던 북한의 속살을 보여준다. 통일이 되면 태영호씨와 같은 사람이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 저자에 따르면 '3층 서기실의 암호'가 15만부 팔렸다고 한다. ..
엄마가 들려주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 이야기(정현채, 2020, 보담) “무조건 ‘이승만은 독재자’라고 일말의 의심도 없이 믿고 있었다. 단지 출판을 거절할 핑계를 찾으려 했을 뿐이다. 이승만 원고를 만진다는 것 자체가 창피해 사무실 밖으로 나가 비상구 계단에 가서 봤다. 그런데 원고를 다 읽는 순간 눈물이 펑펑 쏟아졌다. 이런 위대한 건국대통령을 내가 모르고 있었던 게 너무 죄송스러웠다. ‘책을 꼭 잘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이 절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