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이승만은 독재자’라고 일말의 의심도 없이 믿고 있었다. 단지 출판을 거절할 핑계를 찾으려 했을 뿐이다. 이승만 원고를 만진다는 것 자체가 창피해 사무실 밖으로 나가 비상구 계단에 가서 봤다. 그런데 원고를 다 읽는 순간 눈물이 펑펑 쏟아졌다. 이런 위대한 건국대통령을 내가 모르고 있었던 게 너무 죄송스러웠다. ‘책을 꼭 잘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이 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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