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3년 생,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내고, 크게 낙담하던 중 박열을 만나 인생의 전환기를 맞고 결국 사형선고를 받고 자결한 일본의 사회주의자 내지 니힐리즘의 소유자로 평가된다. 1926년 복역 중 자결을 하지만, 그때까지 자기가 살아온 인생에 대하여 세상에 알린다. 1931년에 그의 동지인 '구리하라 가즈오'를 통해 세상에 첫 출간되었다.
"곧 이 세상에서 나라는 존재는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현상은 현상적으로 없어질 뿐, 영원의 실재 속에서 존속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나는 지금 평안하고 냉담한 마음으로 이 조잡한 수기의 펜을 놓는다.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에 축복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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