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과 미국의 관계에 대하여 역대 수상별로 정리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미국의 추종관계를 쉽사리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데, 간혹 총리에 따라 독자노선을 걸으려는 자도 있었지만, 결국 미국의 조종으로 추종하는 세력들이 다시 집권하게 되었다는 관찰이 돋보인다.
'한국 독자를 위한 저자의 서문'에서 저자가 언급하는 바와 같이 한미관계의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 보게하는 귀중한 저서이다. "한국도 마찬가지가 아닌가?"라는 목소리가 나올지도 모른다.
참고로 저자는 일본 외무성에 36년 근무하였다. 재직 중 주이란대사 등을 역임하였다. 퇴직 후에는 방위대학교 교수를 역임하였다.
주요 제목
2장 : 패전과 함께 미국의 군사점령이 시작되다.
제4장 : 일본의 신헌법체제가 미국의 손에서 열리다.
제5장 : 공산당의 전쟁 방파제로 일본을 이용하다.
제6장 : 불평등한 강화조약과 미일안보조약
제13장 : 미국을 향한 자주와 종속의 치열한 싸움
제14장 : 냉전의 종결과 미국의 변용
제15장 : 9.11테러와 이라크 전쟁 후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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