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비, 명성황후 살해사건은 무엇인가?
<1895년(고종 32) 10월 8일 일본공사 미우라 고로[三浦梧樓]는 일본의 조선병합에 가장 큰 장애가 되고 있던 명성황후와 그 척족세력을 제거할 목적으로 김홍집 내각의 일부 세력과 대원군 세력, 그리고 해산하기로 예정된 훈련대와 일본 정치낭인으로 하여금 황궁을 습격하고 명성황후를 학살하게 한 을미사변을 일으켰다. 명성황후는 일본 낭인들에 의해 옥호루(玉壺樓)에서 살해된 뒤 황궁 밖의 송림에서 시체가 불살라지는 불행한 최후를 맞았다.>
역사 교과서에서 황후 살해사건은 많이 접해본 내용이라서 그런지 무미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서 본 명성황후 시해사건은 눈앞에서 지금 일어나는 느낌을 준다.
일본 황태자비 마사코가 납치된다. 범인은 한국인 목사와 중국인 청년,
석방 조건으로 과거 남경대학살과 민비시해사건에 관한 당시의 신문기사와 일본외교문서의 발표를 요구한다.(일본정부가 고의로 은폐한..)
일본 경찰관들의 집요한 수사 끝에 검거되지만 그간 일본이 저질러온 만행과 잘못을 뉘우치지도 않고
후손들에게 역사를 왜곡하기 위해 교과서를 재집필하는 현재의 일본을 고발한다.
역사의 교훈을 배우지 못하고 우매하게 행동하는 어리석은 일본의 우익들은 반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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