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몽각 선생의 사진집이다.
많은 사진집이 있지만 이 책은 저자 자신의 자녀 일대기를 사진으로 잔잔히 그려내고 있다.
딸 윤미가 태어나 자라고 결혼 때까지 파노라마처럼 보여준다. 글을 통해 저자의 소회를 읽게된다.
직업 사진가는 아니었지만 끈기 있게 하나의 주제로 사진의 열정을 보여주는 진정한 아마추어리즘을 보여준다.
이제는 고인이 된 전몽각 선생의 사진집을 통해 저자와 마주하게 된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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