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지낚시의 대가인 저자가 일생을 바쳐 고안해 낸 견지와 지지대, 요령, 인생의 단상을 담고 있는 책이다.
어릴적 아버지를 따라 북한강 기슭, 이를테면, 청평, 대성리, 문막, 소양강, 덕소, 가평을 캠핑과 낚시를
경험한 나로써는 견지낚시가 무척이나 친근한 편이다. 누치, 모래무지, 빠가사리, 피라미, 쏘가리....
동해안에 살때 친구들과 바다 릴 낚시를 해보았으나 별 재미를 못느끼고,
시간이 생기면 견지를 제대로 해보겠다고 얼마 전 절판된 책을 인터넷 중고서점을 통해 구입하여
재미있게 읽고 있다. 취미가 일인 것이 최고인데, 많은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다.
즐거운 취미생활을 틈틈히 즐기면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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