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독서 이야기
부산의 맥(최해군, 지평, 1990) (상.하)
East Sunshine
2012. 11. 17. 15:24
예전에 충남 보령을 방문했을 때였다. 성주사와 충쳥수영, 보령중학교 등을 돌아보았는데, 그때 지역의 역사와 유래에 대하여 설명해주신 분이 당시 보령중학교 교장선생님이었다. 향토사학자이셨던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몰랐던 부분을 많이 알게되었다. 향토사학자의 저력도 함께...
'부산의 맥' 저자 최해군 선생 역시 저자 후기에서 밝히고 있듯이, 오늘을 사는 우리는 우리 주변에 대하여 너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 교육의 편파성을 꼽는다. 히말라야산이 어디에 있고 남미대륙이 어디에 있는지를 아는 사람들도 막상 자기가 사는 동네의 하천이나 산의 이름을 모른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과거 부산의 유래와 부산의 강, 포, 산 등 우리가 몰랐던 부산의 모습들을 담고 있다.
현재는 과거와 이어져 있고 미래를 향해 나간다. 오늘의 우리는 어제의 우리이기도 하고 과거의 조상의 후손이기도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