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취미생활

대만옥산

East Sunshine 2013. 12. 20. 10:20

 2013년 12월 14일 2130시 동포산장 도착(해발 약 2700 M)

아침 8시경 출발하여 배운산장(해발 3402 M)에 도착하니 오후 1430시경

 

다음 날 비소식이 있어서 바로 올라 가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하산 길의 피로도와 사고 우려로 인해 예정대로 다음날 0330시(일출시간 고려)에 오르기로 결정함.

 

결과적으로 옳은 판단이었음.

 

동포산장은 침구류가 비치되어있고, 배운산장은 침낭을 제공한다. 식사도 산장 측에서 일괄적으로 만들어

제공하므로 각각 식사 준비를 함으로써 환경오염에 기여하게 되는 우리보다는 선진적인 시스템으로 느꼈음.

 

고도 3100~3200M부터 고산소증이 온다. 주로 두통, 어지러움, 손저림을 느끼게 된다.

처방은 비아그라 25g 내지 다이나막스, 경우에 따라 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을 준비한 사람들도 있다.

우리 일행들은 고산소증에도 불구하고 전원 등정완료....옥산주봉(해발 3952 M)

고산소증은 해발 3천 미터 이하로 내려오면 완전히 해소되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12월 16일(0950시 경) 배운산장 아침온도

 

 

낮은 기압으로 부풀어 오른 에너지 바!!  탱탱하다.

 

 

 대만 등산객들의 간이식사!  맛나 보인다.

 

 

 

 

 

 

 

 

산행 중간에 트레일 옆에 절벽이 많은데, 시간이 지나다 보면 적응이되어 별 신경이 않쓰인다.

 

 

 

 

 

 먼 옛날 해저 밑에 있던 지형이 융기하여 화석이 많이 발견된다고...

 

 

 

 

 

 

 

 

 

 

 

 정상 300M 밑부분부터는 급경사에 절벽이 많다.

정신일도 하사불성!! 자연에 인간의 몸을 맡긴다.

 

기온차가 커서 잠바착용이 필수이다. 바람이 매우 심하고 안개비로 인해 장갑과 헤드랜턴, 모자는 필수다.

산장에서 출발할때 물 한병 정도만 준비하면 된다.

 

 

 

 

 

 

 

 

 

 

 

 

 

 

 

 

 

하산길이라 아무래도 표정에 여유가 느껴진다. 정상과는 판이한 풍경~~

 

 

 

 

 

정상과는 완전히 다른 풍경이다. 그만큼 날씨도 변화가 많다.

 

 

 

 

 

 

 

 

하산 길은 완전 여름 날씨이다.